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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8 08:20:11 조회 : 5433         
캐나다산 쇠고기 8년만에 수입 재개 이름 : 관리자   165.♡.210.7

축산업계 “한우산업 엎친 데 덮쳤다” 강력 반발

경향신문 | 이윤주·김다슬 기자 | 입력 2011.06.28 03:06

 




캐나다산 쇠고기 수입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축산업계에서는 구제역, 각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정부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발했다. 또 미국, 캐나다에 이어 광우병 발생국의 쇠고기 수입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승호 회장은 "국내 쇠고기 산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 쇠고기 수입협상을 타결한 것은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치 않다"며 "구제역으로 한우 가격이 하락하고, 국내 소비시장이 얼어붙었으며 유럽연합(EU), 미국과의 FTA까지 축산업계를 괴롭히고 있지만 정부가 이 같은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접근했다"고 말했다.

한우협회 장기선 사무국장도 "국내 한우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데 쇠고기 수입국을 추가로 늘리는 협상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 협상 때 첫 단추를 잘못 끼웠기 때문에 쇠고기 시장을 열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요구는 일본처럼 20개월 미만 쇠고기만 수입하자는 것이었지만 이번 타결안이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박상표 정책국장은 연쇄적인 광우병 발생국의 쇠고기 수입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 국장은 "내장 전체, 특정위험물질(SRM)을 수입금지하는 등 우리 쪽 요구를 많이 수용해 협상내용 자체만 보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한·EU FTA 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EU 국가에도 광우병 통제국이 있고, 수출 의향이 있는 나라가 있을 수 있어 광우병 발생국의 쇠고기 수입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캐나다와의 협상을 보면 미국과의 협상이 얼마나 졸속적이었는지 여실히 드러난다"며 "미국에 너무 양보를 했기 때문에 향후 캐나다로부터 소송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캐나다 쇠고기가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국내 업계의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 국장은 "캐나다는 미국처럼 물량공세에 저가 전략을 쓰자니 경쟁력이 없고 광우병이 발생한 적이 없는 호주나 뉴질랜드산처럼 안전성을 광고할 수도 없는 샌드위치 신세"라면서도 "최근 공급과잉으로 한우값이 폭락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사료값은 오르는 추세인데 캐나다산이 더 들어오면 국내 업계는 아무래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이윤주·김다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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